청풍황금송어
제천시 청풍호에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530m 비봉산 전망대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경치좋고 물좋은 청풍호에 온김에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이용 후기
2020/10/20 - [여행] - 제천가볼만한곳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 추천
제천가볼만한곳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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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근처에 청풍황금송어라는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회를 좋아하고 송어는 아직 먹어본적이 없어 이번에 참에 도전해봤습니다.
송어는 민물고기로 알고있었는데 연어과에 속해 바다에 살다가 연어처럼 산란기에 민물로 올라와 알을 낳고 죽어버린다고합니다. 속살이 붉고 선명한것이 소나무의 마디와 같다하여 송어라고 옛부터 불렸다고하네요.
실제 송어회를 본순간 연어와 매우 비슷해서 잘 모르고 먹으면 연어로 알수도 있겠더라구요.
목조건물로 된 식당은 웬지 송어회와 매우 잘어울렸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었는데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송어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커플, 가족, 친구들 끼리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송어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가격은 자주먹기에는 좀 있는 편이었는데요. 2인 기준 1.5kg 를 먹으면 배부르게 양껏 드실수 있습니다. 매운탕이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배가 안부를수가 없어요🤣
깔끔한 기본 반찬들과 진한 붉은색으로 보기만해도 싱싱한 송어회가 나왔습니다. 연어보다는 좀더 붉은색으로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처음 먹는거라 어떻게 먹어야할지 잘 몰랐는데 옆에서 드시고 계신분들을 살펴보니 같이 나온 야채들에 송어회를 넣고 초고추장 양념장에 비벼먹고 있었습니다. 회무침 비슷하게 드시고 계셨는데 특이하게 다진마늘과 콩가루도 같이 넣어서 먹을수 있게 준비 해주셨습니다.
색감이 완전 침나오게 만들죠?
젓가락은 열심히 비벼서 한입 먹으면 싱한 송어의 쫄깃함과 고소함, 싱싱한 야채로 인해 진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야채와 단백질의 완벽한 조화!
어느정도 먹다보면 사장님이 매운탕을 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하얀색 지리보다는 빨간 매운탕을 선호해서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비주얼이 너무 맛있게 생겨 사진찍는것도 까먹고 먹다가 중간에 한컷. 따로 육수를 오래 끊였다가 바로 내주신것 같은 진한 맛을 내줘서 얼큰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탕속에있는 송어 살들도 회하고는 또 다른 담백한 맛으로 계속 손이가게 했습니다.
송어회와 매운탕 까지 풀코스로 즐기고 청풍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완벽한 식사코스로 제천 청풍황금송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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