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3 41mm 미스틱브론즈 언박싱 및 리뷰
갤럭시탭s7+ 5G에 이어 갤럭시워치3 블루투스 41mm 를 구매 했습니다. 이번 갤럭시탭s7과 마찬가지로 미스틱 브론즈 컬러가 아주 고급스럽게 잘 빠졌습니다. 사이즈는 41mm와 45mm 두가지 버전이 출시 되었고 와이프가 쓸 예정으로 41mm를 선택했습니다.
갤럭시워치3 언박싱
갤럭시워치3의 패키지는 깔끔한 인상으로 군더더기 없이 매우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충전기가 별매인줄 알았으나 박스 안쪽에 충전기도 동봉 되어 있었습니다. 초기 갤럭시기어 충전기 대비 사이즈가 많이 작아져 휴대성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자석처럼 가져다 대면 충전기와 갤럭시워치가 달라 붙어 충전이 되는 구조로 충전 하는 불편이 생각보다 적을 것 같습니다. 충전기는 2A 고속 충전기에도 사용을 해봤는데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 평소에 사용하시는 충전기 아무거나 사용시면 될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3 스펙 및 기능
갤럭시워치3 41mm 블루투스 버전은 엑시노트 911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GB 램, 8GB 메모리, 1.2인치 원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360 X 360, 424ppi) 탑재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Li-Ion 246 mAh 내장 배터리로 5W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사용으로 2일 정도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설정화면입니다. 시계화면, 앱, 소리 및 진동, 디스플레이, 유용한 기능, 연결, 일반, 접근성,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위치, 계정, 배터리, 워치정보, 새폰에 연결 설정이 가능해 기본적인 사용환경 설정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하드웨어가 많이 좋아져서 UI 그래픽도 상당히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기본 워치페이스 종류 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디지털 워치 페이스까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고 앱스토에서 다양한 워치 페이스 추가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틱브론즈 색상에는 기본 워치 페이스가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추가 워치페이스는 갤럭시워치에서도 직접 가능하고 스마트폰 삼성웨어러블 어플에서도 직접 설치도 가능합니다. 무료 중에서도 퀄리티가 좋은 워치페이스들도 많습니다.
워치페이스의 개인설정 기능도 다양해졌습니다. 워치 페이를 좀더 디테일하게 많은 항목들을 원하는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날짜, 날씨 등 표시 할 수 있는 정보들이 상당합니다. 기본 워치 페이스 중에서도 괜찮은 디자인들이 많이 있어 조금씩 수정해서 쓰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3 기본 설치 앱들입니다. 삼성 갤럭시기어나 워치를 쓰셨던 분들께서는 아주 익숙한 인터페이스입니다. 화면을 터치하거나 워치 링을 돌려가면서 앱 선택이 가능합니다.
갤럭시워치3 기본 위젯들입니다. 자주쓰는 기능들과 정보들을 표시 해주고있고 사용자 취향에 맞게 넣고 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워치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타이젠 OS를 사용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처럼 추가 앱 설치가 가능합니다. 예전 갤럭시기어를 사용할 때보다 확실히 앱 환경이 많이 좋아진걸 느낌니다. 설치할 수 있는 어플수도 많고 개중에는 확실히 사용하면 편리한 어플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어플들이 많아야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워치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워치3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기능은 혈압 측정과 심전도 측정 기능입니다. 얼마전까지는 국내 의료법 문제로 센서가 있어도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갤럭시워치3로 혈압측정 뿐만아니라 심전도 ECG 측정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초기 협압측정시 스마트폰에서 삼성헬스모니터 어플과 혈압계를 가지고 보정을 해줘야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주기적으로 혈압측정 보정도 필요해서 완전히 독립된 사용은 아직 어렵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한번 보정해두면 간단히 어디서든지 측정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헬스 어플에 모든 측정 값이 기록되고 추적되어 건강 관리를 좀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삼성제품 답게 빅스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성인식으로 전화 문자 등 다양한 기능 실행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빅스비는 실제 사용 빈도가 많지 않은데 갤럭시워치 사용시에는 편리하게 자주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LTE 버전이 아닌 블루투스 버전을 구매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블루투스 버전도 워치 자체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었습니다. 단순 전화 확인만 하는게 아니라 수신전화를 직접 받아서 워치로 통화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어야 가능하지만 블루투스로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갤럭시워치 사용의 큰 장점이 됩니다. 생각보다 갤럭시워치3 내장 스피커 소리도 커서 통화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빅스비를 잘 활용하면 정말 스마트폰은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둬도 될 것 같았습니다.
이번 갤럭시워치3에는 다양한 운동 측정 모드가 추가 되었습니다. 단순 걷고 뛰는 것 뿐만아니라 수영(실내, 실외), 하이킹, 런닝머신, 실내사이클, 서킷트레이닝을 넘어 헬스장에서 할수 있는 데드리프트, 런지, 레그레이즈, 레그익스텐션, 레그컬 등 웬만한 모든 웨이트 운동 동작들과 스트레칭, 매트 필라테스까지 정말 다양한 운동모드를 지원해서 운동할때 코치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NFC모드를 제공해서 갤럭시워치3를 T머니 교통카드 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T머니 설정만 마치면 버스나 지하철 탑승시 또는 택시 탑승시 갤럭시워치만 가져다 대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아쉽게 아직 삼성페이는 지원을 하지 않아 사용이 불가합니다. 삼성페이까지 지원된다면 정말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것 같습니다.
갤럭시기어S2클래식 VS 갤럭시워치3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기어S2 클래식과 비교입니다. 몇년이나 지난 훨씬 전 모델이지만 기본 디자인과 버튼 구성, 사용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전면에서 봤을때는 용두 크기와 디스플레이가 조금더 커졌습니다. 디자인도 확실히 갤럭시워치3 가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다만 측면은 확실히 갤럭시워치3가 두껍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추가된 센서들도 많고 기능들이 늘어나다보니 두께를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착용하고 사용하다보면 두께가 크게 거슬리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게는 확실히 갤럭시워치3가 더 무겁습니다.
갤럭시워치3 사도 될까?
몇년동안 사용했던 갤럭시기어S2에서 이번에 갤럭시워치3로 바꾸면서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성능으로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자인은 역시 기어S2클래식이 워낙 잘나왔기 때문에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좀더 많아진 센서들로 인해 스마트워치로써의 기능들이 대거 늘어나 실생활에서 훨씬 유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들이 대거 개선되면서 진정한 스마트워치로 거듭난 갤럭시워치3였습니다. 아직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지 않으시면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