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자본 vs 개미들의 전쟁, 공매도란?

 

게임스탑 주가 그래프

 

얼마전 미국 증시시장에서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탑 주식을 두고 전쟁이 벌어져 전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이 사건의 발단은 바로 공매도 시스템 때문입니다.

 

헤지펀드가 공매도 시스템을 이용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었고 이를 보고있던 개인투자자들이 일제히 몰려들어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올리면서 해지펀드에 역으로 공격을 하게 된것이죠.

 

이 일로 공매도시스템에 대한 정당성에 많은 투자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아가 폐지까지 요구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관이나 사모펀드, 헤지펀드들의 공매도로 인해 개인투자들이 피해를 보는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 (출처 : 네이버)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넣고 이 후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매수해서 주식을 갚아 매매 차익을 얻는 기법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원에서 하락이 예상 되어 10,000원에 공매도를 진행하고 실제로 7,000원으로 하락 했을때 빌린 주식 만큼 실제로 주식을 매수해 주식을 갚고 3,000원의 매매 차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실제로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대량으로 공매도를 치게 되면 실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시스템을 반대하는 것이고 이번 게임스탑 사태도 헤지펀드가 개인투자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발단이 된것 입니다.

 

공매도는 하락장이 실제로 이루어져야 이득이 나는데 분노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게 되어 공매도를 진행했던 헤지펀드들에 역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공매도의 역할?

 

 

주식차트

 

이렇게 헤지펀드들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공매도로 막대한 이득을 보고 개인투자자들은 피해를 보는 이러한 공매도 시스템이 왜 있는걸까요?

 

공매도 시스템이 들어온 이유는 특정 주식이 과도하게 상승할경우 공매도를 이용해서 주가를 안정시키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입니다.

 

반면 앞서 이야기한것과 같이 공매도를 한 후 주가하락을 유도하는 시세교란을해 기업 가치를 외곡하고 역으로 주식이 급등해서 손실부담으로 공매도 주식을 갚지 못하는 부작용들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로 주식시장이 과열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이때 공매도 세력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이루어 졌습니다. 2020년 3월 16일부터 6개월, 이 후 또 6개월 연장되어 2021년 3월 15일까지 였으나 추가로 5월 2일까지 연장 되었습니다. 

 

단순히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장교란을 막아서 좋다고만 볼수 없는게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현재 공매도 시스템이 금지가 되어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과연 이 조치를 받아들이고 투자를 계속 할지 여부가 문제입니다. 

 

공매도 시스템이 좋은점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거대 자본에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주식을 하고 계시는분들은 잘 판단하셔서 좋은 수익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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