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모더나 백신을 국내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덩달아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협의를 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회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 회사인지 모더나 백산 위탁생산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 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생산 시설과 빠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바이오제 약품의 CDO(위탁개발), CMO(위탁생산), CRO(위탁연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동종 업계 최단기 흑자 전환을 이루어내고 작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면서 CMO-CDO 업계에서 '게임 체인져'로 급부상하고 있는 와중 이번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소식으로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CMO(위탁생산) 사업은 2011년에 공식 진출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기존에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조 경쟁력을 이미 증명해온 삼성이기에 CMO 분야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2013년 7월 최고의 글로벌 제약 기업 중의 하나인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과 첫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 수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글로벌 수주가 이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뢰도도 높아져 왔고 이번 모더나와의 위탁 생산 협의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후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내가면서 2016년 11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했고 당시 공모 규모는 2조 2,496억 원으로 글로벌 바이오 섹터 내에서 역대 2위, 2016년 기준 세계 6위, 2016년 아시아 전체 3위 규모로 기록되었고 청약 당시 해외 기관투자의 초과 청약이 알리바바의 17배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내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시가총액 58조 9,530억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해외 R&D 센터 설립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10년간 생산 규모 확장 및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 삼성바이오로직스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 협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모더나와 코로나 백신의 한국 위탁생산을 협의하고 있었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위탁생산 최종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생산이 예상되는 백신은 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직접 백신을 개발하는 기술 이전이 아닌 최종 병입 단계로 위탁생산만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새롭게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닌 제품 생산만 진행하게 되므로 협의가 끝나면 곧바로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그동안 백신 수급으로 고생하던 우리나라가 코로나 19를 더 빨리 벗어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어집니다.
또한 이번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은 그동안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후발주자였던 국내 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커다란 성과로 볼 수 있어 앞으로 세계 최대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생산이 이어질 시발점이 될 수 있기에 값진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모더나 - 삼성바이오로직스간 백신 위탁생산 협의 결과는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청와대가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 직접 청와대에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알려졌고 예상한 대로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