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 미라클 작전의 의미 (feat. 한국전쟁 흥남철수작전)
얼마 전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세계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여 년 만에 이루어낸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최근 미군이 철수 하면서 순식간에 탈레반에 의해 점령된 아프가니스탄 카불 지역에서 대한민국을 도와주었던 아프간 조력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험지역에서 탈출시키기 위해서 펼쳐진 아프간 미라클 작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아프칸 미라클 작전은 미국에 이어 유일하게 민간인들을 탈출시키는 작전을 성공시킨 사례입니다. 일본도 수송기를 보내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0명 구조를 기록하는 처참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불과 7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에 미군과 다른 많은 나라들의 도움을 받아 전쟁일 치르고 지금까지 발전해 올 수 있었던 대한민국이 지금은 이렇게 다른 나라를 도와줄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게 정말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아프칸 미라클 작전의 성공의 뒤에는 매우 은밀하게 작전을 미리 준비하고 신속하게 처리한 법무부, 해군, 정부, 관련 종자사들의 숨은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미라클 작전을 보면서 6.25 전쟁 시 북한 흥남부두에서 미군이 철수하면서 무기 및 물자들까지 버려가면서 10만 명이 넘는 북한 피란민들을 거제도까지 수송한 기적 같은 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흥남철수작전은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피란민을 수송한 작전으로 기록되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북에서 밀고내려오는 어마어마한 중공군을 피해서 갈 곳을 잃은 많은 피란민들을 차마 버리고 갈 수 없었던 미 해병대는 전쟁 물자까지 버려가면서 피란민들을 전부다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흥남철수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도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정도로 유명한 일화입니다.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지금에 대한민국이 이번 아프간 사태에서 우리나라를 조력해서 도와주었던 고마운 아프간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재고 따지지 않고 신속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난민이 아닌 '특별 기여자'라는 신분으로 부르면서 우리나라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있고 이 특별 기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아프간 미라클 작전의 성공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한 번에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작전을 통해 작전의 성공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잘 사는 나라가 못 사는 나라를 도와주는 의미를 넘어 의리와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좀 더 세심한 인간적인 모습으로 접근하며 진정한 도움을 주는 모습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점이 정말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