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패러글라이딩 카페산
제천 청풍호에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단양으로 향했습니다. 제천시에서 단양까지는 차로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로 이동하는 동안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숲을 통과하는 국도를 타고 가기에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단양은 단양8경이라하여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단양8경 뿐만 아니라 가을철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보발재언덕과 예전에 연예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 단양 여행을하는 것을 보고 알게된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 합니다. 알고보니 단양이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해 이미 많은분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찾아 오고 있었습니다.
단양 남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산 정상에 여러 패러글라이딩 업체와 카페들이 모여 패러글라이딩 명소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은 못하고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곳에 올라가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카페산에 가서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카페 산까지는 산 꼭대기까지 올라 가야하는데 다행이 자차로 끝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대신 산 꼭대기로 올라가다보니 길이 좀 험해서 운전에 주의가 필요 했습니다. 다행이 도로 정비 공사를 하고 있어서 조만간 올라가는 길은 더 나아질것으로 보이네요.
이정표를 따라 오르고 오르다 보면 정상에 위치한 카페 산에 도착 하게 됩니다. 가는길에 조그마한 마을도 지나고 공사중인 길도 지나가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힘들게 올라가고 나면 드디어 산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청명한 하늘 바로 밑에서 뻥 뚫린 시야가 기분을 좋아지게 만듭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게 잘되어 있었습니다. 10월까지는 주차정산 시스템 시범 운영기간으로 별도 주차비는 받지 않았습니다.
아직 코로나를 조심해야하니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입장 체크를 마치면 손에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마치 놀이공원에 입장하는 기분이 들어요.
1층과 2층 3층 전망대로 이루어진 카페는 직접 빵을 굽고 있는 베이커리도 같이 운영 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카페산을 방문해서 단양을 위해서 내려보는 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도 이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주문과 커피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베이커리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대에 가니 빵들이 많이 빠져있어 아쉬웠습니다.만들고 있는 빵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어 웬만한 베이커리 못지 않았습니다.
빵 퀄리티도 상당히 좋았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나 친절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맛있는 빵도 사고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커피와 빵을 주문하고 밖으로 나오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자리를 잡고 다들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들 보고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단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펼쳐집니다. 진짜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다 볼수 있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정말 멋있죠?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로 단양읍내가 보입니다. 정말 다시봐도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다만 산 꼭대기라 지금 날씨에는 조금 쌀쌀한감이 있습니다. 겉옷 하나씩 준비해주는 센스!
패러글라이딩은 못해도 카페산에 오면 바로옆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 계속 이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살짝 대리 만족은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가볍게 이륙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웬지 무섭기도 할 것 같은 패러글라이딩입니다. 주변에 여러 업체가 같이 있어 주변을 보면 하늘에 패러글라이딩이 가득합니다. 패러글라딩 가격은 업체마다 상이하나 대략 10분 비행에 1인 10만원 초반대에 형성 되어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 멋진 단양의 자연경관을 보면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카페 산과 짜릿한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단양. 이번 가을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양 카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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