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파주 카페 추천 - 우연히 설렘
요즘은 카페를 가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번에도 서울에서 가까운 파주에 한강이 보이는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자유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금세 도착할 수 있는 카페로 시골길 옆에 예쁘게 위치하고 있어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한 카페였습니다. 이름도 우연히 설렘으로 처음 방문했을 때 정말 분위기가 좋아 설레게 만드는 카페 였습니다. 해가 질 때쯤 방문했는데 카페 외부에서 부터 분위기있는 조명과 소품들로 예쁘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카페 우측에는 루프탑처럼 어닝과 테이블들이 이쁘게 꾸며져있는데 여기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낮에 오면 한강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추워서 밖에서 마시지는 못했지만 날이 좋을 때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죠?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여러가지 종류의 원목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고 조명과 어우러져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식물과 꽃들 장식이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특이하게 천장에 드라이플라워를 장식해서 전신거울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뒀는데요.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포토존 이었습니다.
사장님이 특별히 와서 설명해줄 만큼 신경쓰고 있는 공간이었고 천장에 꽃들이 조화가 아닌 실제 꽃으로 되어있어 주기적으로 계속 채워 넣어서 유지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정말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는 일인데 사장님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장님 노력만큼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아지는것 같았습니다. 카페에 방문하시는분들은 너나 할것 없이 사진은 꼭 찍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설레임 카페에서는 디저트도 몇 가지 같이 판매하고 있어 커피와 함께 드실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류도 괜찮아 보였는데 카페 우연히 설렘만의 특별한 메뉴가 있어 그걸로 주문 해보았습니다.
바로 파블로바라는 디저트인데요. 다른 카페에서는 볼수 없었던 디저트로 머랭을 구워서 생크림과 제철 생과일로 토핑을 올려 먹는 특별한 디저트 였습니다. 카페 우연히 설레임만의 시그니쳐 메뉴로 많은 분들이 드시고 있었고 저희도 고민 없이 주문했습니다. 머랭으로 만들다보니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서 나오는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미리 안내 해주시고 음료는 먼저 나오면 바로 서브해주시기 때문에 서비스면에서도 아주 만족했습니다.
아메리카와 주문한 파블로바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식기와 커피잔부터 너무 예쁘고 거기에 담긴 파블로바도 정말 맛있게 생긴 비쥬얼로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머랭을 구워 그 위에 크림과 과일을 올린 파블로바는 구어진 머랭이 와플과 비슷하면서도 좀더 쫄깃한 식감을 내고 달콤한 크림과 그 주변에 새콤한 소스가 올려진 생과일과 잘 어우러져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양이 조금 적다는 점이었습니다 ㅠㅠ 사장님이 맛이 어떠냐고 물어바주시기도 하고 메뉴에 대한 피드백을 꾸준히 받으면서 개선해나가려는 모습들이 보여서 정말 신뢰가 가는 카페 였습니다.
첫번째는 사과가 올라간 파블로바 였고 두번째 방문 때에는 딸기가 올라가 있는 파블로바 여서 먹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 들게 해주었습니다. 올라가는 과일은 시즌마다 다르게 올라간다고 하니 달라지는 토핑을 즐기는 재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파주 카페 우연히 설렘
말그대로 우연히 들르게 된 카페였지만 정말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디저트도 있는 너무도 좋았던 카페 였습니다. 특히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이 싫으신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카페로 저희도 아지트로 삼을 만큼 좋았던 곳입니다. 파주쪽으로 나오시게 되면 꼭 한번 들려서 파블로바도 맛보시고 에쁜 사진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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