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자동차 2021g4렉스턴페이스리프트 출시
쌍용자동차 대표 대형SUV g4렉스턴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되어 현재 사전 예약 진행중에 있습니다. g4렉스턴페이스리프트는 11월 4일 부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렉스턴은 2003년 렉스턴을 시작으로 렉스턴w, g4렉스턴 까지 18년이 넘는 세월동안 판매가 된 쌍용 자동차의 대표 모델로 그 긴 세월 만큼 렉스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사랑도 많이 받은 자동차입니다. 특히 렉스턴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국내에 몇 남지 않은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차량이기 때문도 합니다.
SUV하면 안정성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은 19세기 말 자동차가 발명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사용되어진 방식으로 과거 마차와 같은 방식의 차대 위에 승객 공간을 올리는 구조로 지금까지 계승해 왔습니다. 바디 온 프레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높은 강성입니다. 사다리 모양의 프레임위에 승객이 탑승하는 실내공간(캐빈)을 올려 만드는 구조로 무거운 하중이나 험한 곳을 주행할때 차제의 내구성의 좋습니다. 이 때문에 지프 같은 자동차가 전쟁에서도 활용이 되고 견인 능력이 뛰어나 픽업트럭이나 지금처럼 SUV차량에 널리 쓰이는 구조입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죠. 제일 큰 단점은 통 프레임이다보니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점입니다. 무게가 무거워지니 당연히 연비가 안좋아지게되고 프레임위에 승객 공간이 올라가 있다보니 주행시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또한 제작 단가도 일반 모노코크(Monocoque) 차제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차량 단가가 올라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최근 SUV 대부분이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모노코크 방식은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는 방법으로 원래 항공기 제작에 쓰이는 방법입니다. 바디 온 프레임보다 차제가 가볍고 차량을 설계할 때 좌우 밸런스 잡기가 용이하며 실내 공간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현대의 자동차 제작 방법으로 많이 쓰입니다. 또한 통 프레임이 아니라 주행 중 충격이 분산되어 승차감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고급 승용차 제작에 많이 쓰입니다. 최근에는 가벼운 모노코크 바디에 강성까지 확보하는 기술로 SUV 차량들도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 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역시 강성이 바디온 프레임 구조보다 낮기 때문에 적재 능력이 떨어지고 험로 주행 등에 차량 바디에 데미지가 쉽게 가기 때문에 SUV지만 험로 주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자동차 시장에서 쌍용 g4렉스턴이 바디 온 프레임 자동차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존 투박한 디자인에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젊은 디자인과 부족했던 각종 주행 안전 보조장치를 탐재해 안정성을 강화 하였습니다. 자동으로 앞차와 거리를 유지(가속,감속,정차,출발 지원)하며 주행이 가능한 첨단 자율주행 보조시스템 IACC와 긴급 제동보조,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을 포함 하는 딥컨트롤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렉스턴의 안전성은 오랜 시간동안 많은 분들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안전성 하나만큼은 믿고 가셔도 될듯 합니다.
파워트레인도 너무도 오랫동안 사용한 벤츠 7단 변속기에서 자동 8단 전자식 자동변속기로 변경되고 기존 2.2디젤엔진 출력이 15마력 상승한 202마력으로 드디어 논란이 되었던 심장병 문제를 해결 하였습니다. 기본보다 힘도 좋아지고 8단 변속기로 인해 연비도 더 좋아졌습니다.
전면부 그릴 크기가 범퍼 하단까지 커지면서 패턴에도 변경을 주었고 헤드램프가 드디어 LED로 변경되면서 램프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마치 독일 수입차 느낌도 나면서 훨씬 다부지면서도 세련되어 진 느낌입니다. 역시 렉스턴은 검정색이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후면도 램프도 LED로 T자 형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면발광으로 디자인되어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투박하고 올드했던 쌍용차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도심형SUV 올뉴 렉스턴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 받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시 출시된 티볼리 에어와 g4렉스턴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쌍용자동차가 다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날개를 펼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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