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에어의 부활 차박가능한 소형SUV 2021티볼리에어
쌍용 티볼리 에어가 19년 10월에 단종한 후 1년여 만에 다시 부활 했습니다. 같은 쌍용차인 코란도 판매량을 위해서 단종 조치를 한것이라고 알려졌던 티볼리 에어가 현재 쌍용자동차 판매 부진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단종 1년만에 시장에 복귀했습니다. 티볼리는 출시 이후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젊은 층, 특히 여성 구매율이 매우 높은 차종으로 쌍용자동차의 효자 판매 차량이었습니다. 특히 티볼리에어는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으로 저렴한 차값으로 중형 suv 이상의 공간을 제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티볼리가 점유 하고 있던 있던 소형 SUV시장에 현대 코나를 필두로 기아 셀토스 등이 출시가 되면서 경쟁에 밀리면서 완전히 판매량이 추락했습니다. 이에 티볼리가 작년 베리 뉴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기존에 올드 했던 실내 디자인과 가솔린 터보 엔진 라인을 추가하면서 상품성 개선을 진행했지만 출시 후 결함등 이슈가 발생하면서 판매량 회복에는 실패 했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쌍용자동차는 단종시켰던 티볼리에어를 특단의 조치로 다시 출시 하게 되고 페이스리프트된 베리뉴티볼리를 기본으로 새로운 2021티볼리 에어를 출시 시킵니다.
소형SUV 답게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시작가가 1천8백부터 2천2백까지 현대 아반떼 가격으로 중형SUV보다 더 큰 공간을 활용할수 있는 티볼리 에어입니다. 현대 코나는 2천에서 부터 2천9백까지, 기아 셀토스는 1천9백 부터 ~ 2천8백으로 경쟁모델대비 가격적인 경쟁력도 상당히 좋습니다.
거주 공간이 넒은 티볼리의 장점을 살린 마케팅으로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 핫한 차박이 가능한 차로 티볼리에어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뒷자석 폴딩과 넓은 트렁크를 활용하면 차박이 가능할 정도로 넓은 공간이 확보됩니다. 요즘 고객들은 소형SUV도 차박이 가능한지가 차량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쌍용차도 티볼리 마케팅을 차박으로 잡고 가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투싼도 차박을 강조할 만큼 요즘 트렌드는 SUV하면 차박입니다.
실제 수치로 보면 티볼리에어가 전장, 전고가 셀토스보다 크고 신형 투싼보다는 조금 작은 수준입니다. 축거(휠베이스)는 티볼리에어가 티볼리를 기초를 만들어졌기 때문에 제일 짧지만 전장이 길기 때문에 트렁크용량과 거주공간이 넓게 확보되었습니다. 특히 소형SUV중 차박용으로 티볼리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전고 즉 천장 높이가 높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서 앉아 있을시 답답함이 적다는 점입니다.
가격또한 티볼리에어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큰 차를 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게 마련이겠지요. 티볼리 에어의 제일 큰 단점은 바로 쌍용자동차라는 겁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회사도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한번 차량을 사면 오래 타야 하는 특성상 A/S등 차량 유지 보수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게 합니다. 또한 다른 국산차 대비 차량의 기본기와 안전 성능 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현대나 기아 처럼 차량 개발에 크게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베리뉴티볼리로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상품성개선이 어느정도 이루어져서 그렇게 많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느껴집니다.
티볼리에어가 부활하면서 소형SUV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아져서 행복한 고민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착한 가격에 좋은 상품성으로 출시된 2021티볼리가 소비자들에가 많이 사랑받아 쌍용자동차에서도 더 좋은 자동차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