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



청명한 가을 충청도 단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제천 충주호에 들렸습니다. 서울에서 약 3시간만 가면 도착하는 충주호는 면적 67.5㎢, 높이 97.5m, 길이 464m, 저수량 27억 5000t으로, 1985년 충주시 종민동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되었습니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로 지도에서 보기에도 엄청난 크기의 호수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예정입니다. 물태리역 까지 가는 길은 나무들이 붉게 단풍이 들어가고 있어 창문을 열고 천천히 도로를 달리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 주차장에 주차하면 머리위로 케이블카가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보입니다. 예쁜 단풍나무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모습이 예뻐서 찰각!

 

2층 매표소로 가서 케이블카 이용티켓을 구매합니다. 케이블카 케빈 종류가 일반형과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케빈 두가지로 운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크리스털케빈이 5천원 더 비싸네요. 고소공포증이 있으시면 일반형, 스릴을 즐기시면 크리스탈 케빈을 타시면 됩니다~

 

 

일반왕복 티켓 2장 구매하고 3층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위 표를 참조해주세요~

 

 

3층 탑승장으로 가면 구매한 타켓에 따라 일반 탑승줄, 크리스탈 탑승줄로 구분되어 입장 하게 되어있습니다. 케이블카에는 음료 반입이 안되니 탑승전 전부 마셔주셔야 해요~

 

 

단독으로 탈수는 없고 다른분들과 인원수를 맞춰서 같이 타게 됩니다. 저희는 다른 커플과 4인으로 출발~~

 

 

올라가는 거리가 꽤 있어 주변 경치를 충분히 둘러보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올라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면서 호수 주변이전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바람소리가 들리고 흔들리기도 해서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지만 주변 보는 재미에 시간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케이블카에서 본 충주호

 

넓은 호수와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을 보면 진짜 와 ~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1층 케이블카 승하차장에 도착하면 2층으로 올라가서 곧장 야외 전망데크로 향하게 됩니다. 2층부터 4층까지 모두 충주호를 360도로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로 되어 있어 주변을 마음껏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충주호

 

해발 530m 비봉산 전망대에서 본 충주호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경치를 가진곳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 했습니다. 둥글게 비봉산을 둘러 싸면서 이어지는 충주호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본 충주호

 

혼자보기 아까우니 다른 방향으로 본 충주호 사진 한장 더 투척~

 

 

충주호 절경

 

동영상으로 찍어 보고~  진짜 사진과 동영상으로는 다 담기 어려운 절경이었습니다. 꼭 직접 올라가서 내 눈으로 봐야하는 풍경입니다.

 

 

포토존에서 한컷

 

전망대에는 예쁜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예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트모양 전망대에서 한컷~!

 

 

여러가지 조형물들도 있어 사진 찍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금방 보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포토존 마다 사진찍고 경치 둘러보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게 됩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면 멋진 충주호가 보이고 위로 올려다 보면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반겨주는 청풍호반케이블카 전망대였습니다. 케이블카 이용권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 올라와서 청풍호를 내려다보면 답답한 가슴이 틔이고 스트레스도 풀리게 됩니다. 제천에 들리게 되면 꼭 방문하기를 추천하는 청풍호케이블카 입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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