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비 차량 관리법

 

 

이번주까지는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았지만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추운 겨울 내 차량을 어떻게 관리하면 안전하게 운행을 할 수 있을지 미리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겨울철 차량 관리법을 준비 했습니다.

 

 

 

 

 

첫번째, 냉각수 부동액 보충 및 점검

 

 

차량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는 차량 운행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냉각수가 순환하면서 엔진 열을 식혀줘야하는데 추운 날씨에 냉각수가 꽁꽁 얼어버리면 큰 낭패입니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기위해서는 몇가지 점검 사항만 지켜주시면됩니다.

 

1) 냉각수 부족 경고등 점등 확인

2) 계기판 표시등에 나오는 냉각수 온도 확인 (H와 C의 중간정도로 유지되면 정상)

3) 운행전 차량 하부등 주변 누수 확인

 

위 사항을 체크 했을 시 냉각수 온도 표시가 중간이 아닌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엔진 과열일 수 있으며 차량 주위에 누수 흔적이 있으면 과열로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곧바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냉각수에 이상이 발견되면 냉각수 보충을 해야하는데요. 냉각수는 수돗물과 부동액 5:5의 비율로 희석해서 보충해주시면 됩니다.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나 생수를 이용하면 침전물로 차량 내부 부식을 일으킬수 있어 쉽게 구할 수 있는 수돗물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냉각수 보충시 운행을 마치고 곧바로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뜨거워진 냉각수가 분출 될 수 있으니 절대 운행직 후 곧바로 여시면 안됩니다. 충분히 열을 식힌 후 안전한 장갑을 착용 후 캡을 열고 희석된 냉각수를 보충해주시면 됩니다.

 

 

두번째, 자동차 배터리 방전 주의

 

 

차량 배터리는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효율성이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각별히 관리 해주어야 시동이 안걸리는 불상사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점검은 인디케이터 색을 통해 확인 가능한데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회색 이면 교체가 필요한것 이고 인디케이터 색이 녹색인데도 시동이 안걸리면 발전기 문제일 수 있으니 정비소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동 전 전압이 12.3V, 시동 후 전압이 13.5V~14.5V가 되어야 정상이므로 배터리 전압으로도 이상 유무를 확인 가능합니다. 

 

겨울철 장시간 주차는 배터리 방전에 가장 큰 원인으로 자주 운행을 안하더라도 하루 10분~15분 정도 일주일에 1회 정도는 충분히 운행을 해주는것이 배터리 방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동 끄기 전 히터나 라이트 등 전기장치를 먼저 소등하고 블랙박스도 상시가 아닌 주행중 설정으로 해놓고 엔진룸 배터리 단자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 주면 배터리 방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배터리 방전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점프케이블이나 스타터를 준비해두시면 갑작스런 방전 상황에서도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세번째, 타이어 관리

 

 

요즘은 사륜구동을 장착한 차량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겨울철 운행시 사륜구동보다 더 중요한것이 타이어 관리입니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안전운행을 하려면 타이어의 적절한 공기압과 마모도를 확인 하셔야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추운날씨에 공기가 수축되면서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보다 5% 이상 낮아지게 됩니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제동력도 낮아져서 겨울철 운행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어 필수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평소보다 10% 이상 높게 공기압을 유지하고 타이어 마모도가 심할 경우 윈터 타이어로 변경해주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됩니다. 위급시 사용이 가능한 타이어 체인이나 스프레이체인등을 트렁크에 구비해두시면 갑작스런 폭설이나 빙판길 운행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 폭설 및 강추위 대비

 

 

겨울철 차량을 외부 주차시 갑작스런 폭설과 강추위에 차량 와이퍼와 유리가 얼어붙게 됩니다. 당연히 차고나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만약 폭설과 강추위로 와이퍼가 얼어 붙어버렸다면 억지로 떼어내려고하지말고 우선 차량 히터를 작동시키고 성애제거제를 뿌리거나 제설기를 이용해서 천천히 얼어붙은 눈을 제거 해주어야합니다. 뜨거운 물을 붓거나 억지로 잡아 당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또한 미리 결빙을 방지하는 발수코팅 와이퍼로 교체하거나 폭설예보시 미리 와이퍼를 세워두어 결빙을 예방하도록 하고 워셔액도 겨울용으로 교체하여 결빙에 대비 합니다. 아니면 차량용 커버를 씌우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무리

 

이밖에도 트렁크에 차량용 비상 용품들 장갑, 비상 표지판, 스노우체인 등 비상용품들을 구비 해두시면 겨울철 비상 상황에 유용하게 쓰일수 있어 겨울철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모두 미리미리 차량 점검과 비상 용품들을 준비하셔서 안전한 겨울철 운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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